개고기 반대론자들은 가만히 있는게 좋은 전략임.

개고기 합법화 싸고 다시 ‘시끌’




1.
일단 개고기를 반대하는 자들의 일반적인 논리는,
대한민국에선 절대 통용될 수 없는 비논리다.
미국에서 조차 그런 허술한 논리는 안먹혀 들 것이다.(애초에 개를 먹는걸 상상도 못할 나라이긴 하지만.)
차라리 개에 대한 좋은 인식을 퍼뜨리는 것이 개고기 확산을 멈추는데 좋은 전략일 것이다.

이렇다 할 이유 없이 개는 우리의 친구에요 야만 적이에요 개고기 먹으면 외국에서 지랄해요 라며 먹지 말라고 때쓰고
삭발하면 누가 봐주겠는가?
그러니 가만히 개에대한 이미지나 상향 조정 할 궁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원래 한국민은 자기가 싫어하는 건 안할 수 있어도 남이 못하게 하면 반발하는 심리가 강하다.
못하는 거랑 안하는 거랑 엄연히 다르니까.

난 개고기를 안먹는다. 싫어한다. 입에도 댄적이 없다.
하지만 못먹는게 아니라 안먹는거다.
그렇다고 남이 먹는걸 비난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없다.


외국에서 지랄하는게 무섭거든 반크같은데 가입해서 실제로 개고기 소비량은
베트남이나 중국이 우리 몇십배라는걸 제대로 외국인들에게 알려주던가.
(베트남은 우리가 학교졸업식때 짜장면 먹듯이 졸업식날 개고기 먹는다더라.-_- 중국이야 개고기 요리법만 수십가지인 곳이고.)
개랑 계속 친구를 하고 싶으면 혼자해라. 남한테도 친구하라고 강요하고 때쓰지말고.

2.

어느 블로그 포스팅을 보니 이런논리도 있더라.
민주주의 사회에서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맞아 그건 그래. 그렇지만
부조리한 사회현상이나 부정부패를 사람들에게 알리거나 뭔가 중요한 법의 제정을 위해 움직이는게 아니잖아.

개고기는 식문화잖아. 그것도 전통 식문화.
-_- 그걸 못먹게 하는건 오히려 민주주의라기보다 소수의 이기주의라 볼 수 있다고.
게다가 스스로 민주주의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음을 깨닫게 할만한 논리조차 빈약하잖아?
당연히 대다수의 사람들의 눈엔 이기주의로 보일 수 밖에...
 
그러니 반대시위는 하지말고
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쌓고 쌓아서 사람들 스스로 개고기를 꺼리게 만들라구. 
반대시위를 하면 할 수록 당신들에게서 등을 돌릴 사람들이 많아지고 마지막에 가서
남는건 소수의 동조하는 사람들과 거주외국인들 밖에 없을 거라는걸 알아둬.(지금도 마찬가지지만) 

3.

젤 한심한 논리가 반려동물 논리인데.
댁들한테나 반려지 다른 사람한텐 애완동물이고 어떤 사람에겐 고기일 뿐이야.
그리고 반려 반려하는데 아무리 개의 위치를 상승시켜도
반려동물이란 절대 있을 수 없고 어디까지나 애완동물일 수 밖에 없다고.
그 맹인보조견조차도 반려동물 일 수가 없는 데(그나마 반려동물이란 단어에 가장 가까운)
당신이 동물에게 밥을 주고 '기른다'는 조건이 충족되는 한. 반려동물은 있을 수 없어.
그저 당신들의 자기만족일 뿐이지.
뭐 기르던 개가 죽었다고 자살한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다 해서 그 죽은 개가 반려동물이 되는 건 아니야.
당신들이 느끼는 자기만족이나 개에대한 사랑을 남에게 억지로 요구하지 마.


4.
반려동물이라....
개도 그리 생각할까?
개에게 있어서 당신은 친구 아니면 주인이고
당신에게 있어 개란 "내 마음을 보여준 친구격인 노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난 기본적으로 개를 좋아하지만,
글쎄.....
개에게 의지할 만큼 외로운 상태라 한다면 비참 할 거 같은데?
난 짐승보다 사람이 먼저다 라는 주의라.
개랑 사람이 물에 빠지면 아무리 슬퍼도 사람부터 구할 거야.
(물에 빠진놈이 국캐의원이나 연쇄살인범이 아닌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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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델 | 2008/04/26 07:21 | 세상꼬라지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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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Earthy at 2008/04/26 12:05
솔직히 말해, 진짜 애견인이라면 차라리 저런 거 합법화 시켜서 위성잭인 환경에서 최대한 고통없이 도살하게 해주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진짜 알 수가 없어요.
Commented by 막장파이 at 2008/04/26 12:36
"당신의 입 속에 들어가는 고기 한 덩어리가 사람을 위해 헌신하고 이용 당하다가 고통받고 죽게 될 동물들의 수를 불리고 있습니다. 당신이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먹는 사료에는 다른 동물들이 비참하게 사육당하다가 기계에 의해 도축된 결정체입니다. 간식으로 주는 생선캔은 수만마리 생선의 시체입니다. 집에서 살 부딪히며 사는 동물만 사랑하고!!! 정작, 우리는 우리의 이기심으로 수만, 수억 마리를 먹음으로써 도축업자들과 사육업자들을 양산시켜 왔는데!!! 그러면서 당신!!! 동물을 사랑한다고!!! 그 몇 마리의 사랑에 우리는 수억 마리를 희생시켜 왔습니다!!!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똑같은 인간인 당신이 왜 우리를 비난하세요!!! 눈 앞에 보이는 동물들만 사랑해 왔으면서, 고작 그 몇 마리만을 사랑해 왔으면서, 적어도 당신들과 똑같은 사람들을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동물학대자라고 명명하시네요. 진정 당신, 동물을 사랑합니까? "

고양이 카페에서 누군가가 지적한 개빠와 고양이빠들의 현실. 영양과잉으로 비만한 고양이와 개를 위해서 상냥한 표정으로 다른 동물의 시체를 가공한 먹거리를 던져주고, 본인도 도살당한 고기를 잘 먹으면서 남에게 난리치는 걸 남이 모른다고 생각할까요. 최근에는 외국인들 만날때 자신이쪽팔린다는 지극히 이기적인 이유로 외국인에 대한 국가적인 브랜드손실이(어디서 추정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름) 있으니 `(경제적이익이 걸린)돈이냐 입맛이냐` 선택하라고 쿨한척하는 사람도 봄.

하나 같이 자기들은 손 끝 하나만큼도 변하기 싫고 생각하기 싫어하면서 , 남에게만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며 당장 바꾸라는 자신의 모습이 모순과 폭력의 결정체라는 것을 죽어도 못 깨닫죠. 한다는건 법을 자기 도구로 삼고 싶어하고 자기들이 사회의 다수가 될 날만 기다림. 주인장님 말마따나 자신들이 가만히있는게 도움이 된다는걸 절대 못깨달을 겁니다.

보호단체야 저런 행동을 해줘야 회비가 들어오고 돌아가지요. 다 생계형이니 이해하고 넘어간다능.
Commented by 가브리엘 at 2008/04/26 19:11
채식주의 입장에서 반대하는 것이라면 명분과 논리가 설 수 있는데 지금 하고 있는 반대논리는 카델님 말씀대로 설득력이 거의 없네요. 전 개를 키우고 개를 좋아하고 개고기를 안 먹습니다만...지금의 반대론자들의 의견은 취향의 위계질서화와 이에 따른 강요로 밖에 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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